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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지각 정부 출범’ 낳은 박근혜 리더십
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가 어제로 문을 닫았다. 인수위론 48일, 정권 인수 차원으론 65일간의 활동 기간이 지났다. 이틀 뒤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다. 이 시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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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통부맨들이 PP·SO 이관 시도
국회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위원들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이들은 “방송통신위의 방송진흥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될 경우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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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층 낮아진 위원장실독립된 총괄간사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5년 전에도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인수위를,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당선인 집무실을 각각 뒀다. 그 공간 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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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층 낮아진 위원장실독립된 총괄간사실
5년 전에도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인수위를,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당선인 집무실을 각각 뒀다. 그 공간 구성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그대로 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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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석영 "인수위, 점령군처럼 나대"
소설가 황석영(70)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행보를 두고 “점령군처럼 나대서 앞으로 5년 내내 갈등과 불신만 깊어질 것 같다”고 8일 비판했다. 황석영은 이날 CBS라디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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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] 성공한 대통령 되어주길 바라며
[일러스트=강일구] 사공일중앙일보 고문·전 재무부 장관우여곡절이 유난히 많았던 선거과정을 거쳐 차기 대통령이 선출됐다. 이제 우리 국민 모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크게 ‘성공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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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캠프 출신 30%만 요직에 나머진 정권 구분 없이 발탁”
김광웅(71)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대 정부가 조직을 개편할 때마다 관여했다.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에선 각각 대통령자문 행정개혁위원회 위원, 행정쇄신위원회 위원이었다. 김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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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캠프 출신 30%만 요직에 나머진 정권 구분 없이 발탁”
김광웅(71·사진)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대 정부가 조직을 개편할 때마다 관여했다.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에선 각각 대통령자문 행정개혁위원회 위원, 행정쇄신위원회 위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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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수위는 미리 보는 차기 정부 … 67일간 점령군 행세 말아야
“대통령의 성패(成敗)는 취임 전 67일에 달려 있다.” 정치권의 통설이다. 대통령 당선부터 취임까지 짧다면 짧고, 길다면 긴 67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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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취임까지 67일이 5년 성패 좌우한다
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. 또 “모든 지역·성별·세대의 사람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리겠다”고도 했다. 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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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인수위, 전략적 사고 필요하다
연초부터 많은 정책(의제)을 쏟아내던 인수위가 정부 중앙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, 지방자치단체의 현황 파악 단계에 접어들었다. 인수위는 ‘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’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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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적 장도리로 ‘굽은 못’만 뺀다
10년 만에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. 지난 10년 정권은 분배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했다. 이명박 정권은 성장과 실용을 앞세운다. 그래서 권력 못지않게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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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시시각각] 신판 우의마의
7년 전 해체돼 간판을 내린 대장성. 일본에서 ‘관청 중의 관청’으로 불리던, 참 힘센 기관이었다. 제국주의 시절 대장성 사무관이 만주 지역에 출장 가면 막강하던 관동군이 사열식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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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어깨 힘 들어간 인수위
2008년의 첫날.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‘노 홀리데이(No holiday·무휴일)’를 선언했다.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“중요한 일은 한 달 내 마무리하라”며 ‘일하는 인수위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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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숙 인수위원장 “나는 프레스 프렌들리”
이경숙(사진)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“과거 정부의 일 가운데 수정될 것은 수정하고 잘 된 것은 계승 발전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이 위원장은 서울 삼청동 인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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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당선자, "투자 활성화 해야"
이명박 대통령 당선자(현판 왼쪽)가 26일 서울 삼청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이경숙 인수위원장(현판 오른쪽) 등 인수위원들과 현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. [국회사진기자단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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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인수위 두 달이 5년을 좌우한다
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.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위원장을, 정계·학계·관료 출신들이 분과별 간사를 맡는다고 한다. 인수위원장의 과거 경력에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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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험자들이 말하는 인수위 5계명
대통령직 인수인계 과정에서 지켜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.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(EAI)은 1987년 이후 네 차례의 권력 이동 과정에서 정권 인수를 경험했던 인수위 인사 7명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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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반성통해 인수위 새모델 나와야
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. 인수위는 54일간의 작업을 통해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려냈으나 활동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잡음 역시 적지 않았다. 인수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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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"인수위 분수 지켜라"
민주당 조순형(趙舜衡)의원이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를 향해 값진 쓴소리를 했다. 그의 고언은 인수위를 둘러싼 월권.파행 시비로 인해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고 많은 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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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] 盧당선자는 무슨주의자?
과거에 공산주의자였던 귀하가 지금은 무슨 주의자입니까? "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사회적 자유주의자(Social liberal)요." 사회적 자유주의는 다른 자유주의자와 어디가 다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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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"인수위 만병통치약 만들지 않는다"
대통령직 인수위에 변혁의 열정이 넘쳐난다. 국정 개혁의 아이디어와 정책 과제는 차별성과 파격성이 두드러진다. 그 덕분에 신선감은 돋보이나 그만큼 불안감도 만만치 않다. 재벌 개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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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수위 출범, 기대와 우려
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적 포진은 파격적이다. 인수위의 간판격인 7개 분과위 간사 중 6명이 대학교수이고, 교수 중 5명이 지방대학에 재직하는 점 등은 인선의 대담함으로 비춰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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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정치논리에 흔들리는 시정
얼마전 서울시 인수위원회의 업무청취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. 여당 출신 한 인수위원이 3~4년동안 중단돼 왔던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해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. 당의 민원업무를 담당